예전 제가 처음 접한 음악 플레이어는 윈엠프와 제트오디오였습니다.
당시에는 윈엠프보다 제트오디오가 더 완벽한 툴이라 생각되어 제트오디오를 주 플레이어로 사용하다 윈엠프가 버전 업을 하면서 제트오디오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가벼움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주 음악 플레이어를 윈엠프로 변경하였습니다.
윈엠프2까지는 명작이었지만 윈엠프3이상부터는 주 기능인 음악 플레이 보다는 스킨에 치중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스킨에 치중하다 보니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게 되고 자연스레 제트오디오처럼 되어 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음악 플레이어가 Foobar2000입니다.
Foobar2000은 적은 리소스에 윈엠프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다양한 포멧을 지원(윈엠프 라이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ogg 파일도 지원)합니다.
Foobar2000은 화려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진정 음악 플레이어의 역할에 가장 충실한 음악 플레이어입니다.
국내에도 Foobar2000를 사용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줄 알지만 Foobar2000의 사용자분들 중 Foobar2000의 한글 깨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상당 수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일부사용자들은 이걸 버그라고 인식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Foobar2000에서 한글 깨짐 문제는 버그가 아닌 설정의 문제입니다.
Foobar2000의 기본 설정이 mp3 tag의 2byte 캐릭은 제대로 읽지 못하게끔 설정 되어 있습니다.(1Byte 캐릭 사용나라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므로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Foobar2000의 사용자 분들 중 한글 깨짐 현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 하여 한글 표시 설정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Decode and... 부분에 체크를 하세요.
설정을 하였어도 깨진 글자는 그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글자를 다시 갱신합니다.
글자가 제대로 표시가 될 것입니다.